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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환자가 운동을 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치료과정이 긴 만큼 운동과 생활관리 그리고 회복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올바른 운동은 피로를 줄이면서 회복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간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력유지 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간암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과 피해야 할 운동, 그리고 생활관리 수칙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간암환자에게 운동이 필요한 이유
많은 환자들이 운동해도 괜찮을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만 아니라면 치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근육을 감소하는 것을 예방하고
피로감소 및 컨디션을 향상하며
면역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운동을 하게 되면 수면습관이 개선되고
따라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완화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간암환자 운동은 강도보다 꾸준함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암 환자에게 추천하는 운동

1. 저강도 유산소 운동
간 기능을 부담시키지 않으면서 혈액순환을 돕는 기본이 되는 운동입니다.
1) 걷기(산책) 하루 15~30분
2) 실내 자전거(고정식)
3) 가벼운 계단 오르기
4) 느린 속도의 수영
포인트: 숨이 너무 차지 않고,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강도!

2. 가벼운 근력 운동
근육 감소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기구 없이 체중으로 진행하는 운동이 안전함
1) 의자 스쾃
2) 벽에서 하는 푸시업
3) 가벼운 아령 또는 물병 들기
4) 누워서 다리 들기, 브리지 운동
주의: 절대 과부하 금지! 통증이나 어지러움이 오면 즉시 중단!

3. 스트레칭과 호흡 운동
피로와 긴장을 줄이고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1) 전신 스트레칭 10~15분
2) 요가의 기본 동작(무리한 뒤틀림 금지)
3) 복식호흡, 명상
피해야 할 운동

1) 무거운 웨이트 트레이닝
2) 격렬한 유산소(러닝 등)
3) 복부 압력을 증가시키는 운동
4) 무더위, 추위 속 야외 고강도 운동
5) 1시간 이상 장시간 운동
이런 운동들은 간암 환자에게 부담이 크거나 부상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항암 치료 중 또는 수술 직후에는 걷기 위주의 운동이 가장 안정합니다.

간암 환자를 위한 생활관리 수칙
1. 식습관 관리
단백질은 충분히(두부, 계란, 생선, 살코기)
나트륨 줄이기(젓갈류, 국물류)
기름진 음식, 튀김 최소화
과식 금지, 소량씩 자주 먹기
음주는 절대 금지
충분한 수분섭취(하루 1~1.5L)
2. 수면과 휴식
낮잠은 20~30분 이내로
늦은 밤 스마트폰, 카페인 섭취 피하기
규칙적인 취침 습관 만들기

3. 체중관리
간 수치가 불안정하면 체중 변동도 일어나기 쉽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며 근육량 유지가 핵심입니다.
4. 약물이나 건강보조제 주의
간독성 가능성이 있는 한약, 영양제 임의 복용 금지
진통제도 꼭 담당의와 상담 후 복용하기
간에 부담이 가는 성분이 있는지 꼭 확인하기
5. 정기적인 병원 검진
혈액검사, 초음파, CT/MRI 일정은 반드시 지키기
병원 정기검진에 꼭 참여하여 건강 지키기
새로운 증상(황달, 복부 팽만, 극심한 피로) 발견 시 즉시 병원진료받기
마무리

간암 환자의 운동과 생활관리는 어렵거나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으면서 몸의 회복 속도에 맞춘 꾸준한 실천입니다.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만 유지해도
피로가 줄어들고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암 치료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여정이지만 나에게 맞는 관리법을 찾아 진행한다면
일상생활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가벼운 10분 걷기와 스트레칭으로 천천히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