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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유명인들이 암을 겪고 난 이후 초기 피로에 대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암의 초기 증상에 대해 확실히 알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간암은 피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초기에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간암은 회복되지 않는 지속적인 피로가 먼저 온다고 하는데요. 이 피로가 왜 생기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로로 인한 피로와의 다른 점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간암 초기에는 피로가 왜 심할까요?
최근 들어 유명인들의 암 후기가 많이 들려오는데요.
유독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암 초기에는 피로가 확실히 심해진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에너지 대사 기능 저하 때문
간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핵심 장기입니다.
그런데 간암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면, 에너지 생산 능력이 떨어지면서
전신 피로감이 빠르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똑같은 활동을 해도 평소보다 훨씬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

2. 해독 기능 저하로 독소 축적
간이 제 역할을 못하면 몸속 노폐물과 독성 물질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합니다.
이 독소들이 혈액에 더 오래 머물면서 졸림, 멍함, 집중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사람들은 이를 흔히 아무것도 안 했는데 너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3. 영양소 합성 저하+ 빈혈 동반
간은 단백질과 호르몬을 합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단백질 합성이 줄어들어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간경변이 함께 있는 경우 빈혈까지 생기면서 피로는 더욱 심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간암 초기에는 에너지 대사 기능 저하 및 해독 기능 저하로
쉽게 피로해지고 졸림, 멍,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로로 인한 피로와 간암 초기 피로는 어떻게 다를까요?
과로로 인한 피로와 간암 초기 피로의 다른 점

단순히 바쁘거나 잠이 부족해서 생기는 피로와
간질환에서 오는 피로는 패턴이 다릅니다.
1. 잠을 자도 회복이 안된다
일반 피로는 하룻밤 충분히 자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간 기능 저하에서 오는 피로는 수면을 많이 해도 계속 이어집니다.
수면이 수면을 부르고 피로가 지속되는 현상이 계속됩니다.
2. 식욕저하와 함께 체중 감소 동반
간은 소화 기능과도 밀접한데요.
간 기능이 떨어지면 식욕이 감소하게 됩니다.
피로+ 식욕 저하는 간 문제를 의심해야 하는 특이 조합입니다.
3. 복부 불편감 또는 오른쪽 윗배 통증
간은 오른쪽 윗배에 있으므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이 부위가 답답하거나
묵직한 느낌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을 간혹 소화불량과 헷갈려 시기를 놓칠 수 있어요.

4. 소화불량이 자주 생김
간의 대사 기능 저하로 위장 기능도 영향을 받습니다.
'피곤한데 소화까지 안 돼요'라는 말은 의외로 간 질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말고 의심해 보세요.
5. 쉽게 멍들거나 잇몸 출혈이 늘어난다
간은 혈액 응고도 관여합니다.
따라서 멍이 쉽게 든다면 간 기능 저하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내가 모르는 멍이 어느 순간 생겼다면 의심해 보세요.
이런 피로가 있다면 간암 검사를 꼭 받으세요.

다음 항목 중 2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간 기능 검사를 꼭 받으세요.
간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꼭 실천해 보세요
1) 이유 없이 2주 이상 피로 지속
2) 수면 시간이 충분해도 피로가 심함
3) 체중 감소 또는 식욕 부진 동반
4) 오른쪽 윗배 통증 또는 복부 답답함
5) 더부룩함, 잦은 소화불량
6) 멍이 잘 생기거나 잇몸 출혈 증가
7) 피부, 눈이 노래 보이는 황달 증상
특히 B형, C형 간염 보유자, 간경변 환자, 평소 음주 습관이 잦은 사람은
피로가 사소해 보여도 반드시 검사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로 완화 및 간 관리 방법

1. 술 줄이기 또는 금주
음주는 간 피로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피로가 심한 시기에는 가볍게 마시는 술도 피하세요.
간이 회복할 시간을 주세요.
2. 단백질 섭취 늘리기
계란, 두부, 생선, 콩류처럼 간세포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음식을
챙겨 먹으면 피로가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꼭꼭 씹어 천천히 먹기
3. 가벼운 유산소 운동
걷기, 스트레칭은 간 혈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대사 작용과 독소 배출에 꼭 필요합니다.
하루 1.5L ~ 2L 정도가 적당하나, 본인의 상태에 맞게 조절하세요.
물은 필요한 만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너무 많으면 해가 되기도 합니다.
5. 규칙적인 수면 습관
간 재생은 주로 야간에 이루어집니다.
잠을 무리하게 줄이면 피로가 악화될 수 있으니 규칙적은 수면 습관이 중요합니다.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고 계속해서 잠을 자는 건 더 좋지 않아요.
결론: 지속되는 피로는 간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

많은 사람들이 피로를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하지만, 간암 초기에는 피로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평소와 다른 피로', '회복되지 않는 피로'는 반드시 원인을 확인하세요.
간은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
지금 혹시 피로가 계속된다면, 오늘이라도 가까운 병원에 들러
간수치 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